동남아시아국가/미얀마

만달레이 우 베인 다리..(36)

승암 2015. 4. 2. 00:39

   

우 베인 다리(U-Bein Bridge)..

 

지금부터 약 170여 년 전(1849~1851) 아마라푸라(Amarapura)의

시장이었던 '우 베인'이라는 사람이 마하간다옹 사원의 스님들이 타웅타만 호수 건너편

마을로 탁발 공양을 갈 수 있도록 티크로 1849~1851년에 제작하여 보시를 한 것이라 한다..

 

보도파야 왕이 수도를 이전하면서 잉와 궁전에서 해체된 목재를 아마라프라 왕궁 건설에

사용했다는데 이때 남은 목재를 이용해 만든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목조다리다..

 

 

 

 

커다란 타웅타만(Taungthamam) 호수를 가로 지르는 우 베인 다리는 높이 3m, 폭 2m,

길이가 1.2km에 이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이기도 하단다....

 

 아래의 강물이 내려다 보여 아찔하고, 삐그덕 소리하며, 손잡이 난간도 어설프고 불안하긴 하지만 

주위와 조화된 아름다움에 탐방객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을 수 없다..

 

 

 

 

 

 

이 다리는 170여 년 동안 호수 위를 지키며 미얀마인들의 삶과 함께 하고 있다는데 

현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족 나들이 장소 중 하나이고 때론 스님들의 탁발 공양의 길이

되어 주기도 하며 결혼을 앞둔 젊은 예비부부의 웨딩 촬영 장소가 되기도 한다고...

 

 

 

 

 

 

 

 

 

 

 

 

미얀마 소년들이 잡은 물고기를 비닐봉지에 담고 있다..

 

 

 

 

강위인데도 말라 죽은 고사목이 주위 경관과 어울려 운치를 더한다..

 

 

 

 

 

 

우 베인 다리 아래에는 관광객들이 잠깐씩 쉬며 망고쥬스나 사탕수수즙을

 마실 수 있게 갈대지붕을 얹은 간이건물이 여러채 있다..

 

 

 

 

 

 

다리를 중간만큼 걸었을 때 제법 넓은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주변에 장사하는 현지인들의 좌판이 있다..

 

 

 

 

다리 중간중간 지점에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도 여러군데 있다..

 

사진에서와 같이 수박씨로 만든 수공예품(핸드백, 악세서리) 등을 주로 판매한다..

 

 

 

 

 

 

 

 

 

 

다리를 걷다 아래를 보니 현지인이 강둑으로 소떼를 몰고가는
색다른 풍경도 눈에 띄였는데 무척이나 평화로워 보인다..

 

 

 

 

 

 

 

 

 

 

 

 

강에서 잡은 물고기를 배바닥에 가득 싣고 다리 아래를 지나는 현지인..

 

 

 

 

 

 

 

 

 

 

 

 

 

 

 

 

관광객에게 판매하기 위한 사탕수수대와 코코넛 열매등이 쌓여 있다..

 

 

 

 

사탕수수즙을 내기 위해 수숫대 껍질을 까는 소녀와

압착기에 넣고 즙을 내는 가게 주인장..

 

 

 

 

 

 

 

 

 

 

 

 

텀방일자 : 201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