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의 야외전시장..(15)
민속자연사박물관 야외전시장..
제주도는 돌이 많은 고장으로서 옛부터 돌을 가공한 생활용구와 석구들이 많았는데
나무나 흙에 비해 영구적이며, 재료를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곡식을 도정했던 연자마를 비롯하여 돌방에, 맷돌, 정주석 그 밖에 동자석, 망주석, 비석 등을
전시하고 있는데 돌은 쉽게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감이 있고 나무와는 달리 마모되거나 부식되지 않는 강인성을 지니고 있어
여러형태의 특색있는 용구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이곳에는 곡식을 가공했던 연자매를 중심으로 수용통, 고래, 방애, 절구가 있고,
화로, 도구리등의 생활용구와 동자석,
석등, 망주석 같은 신앙생활용구를 비롯한 1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자료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몰방에(연자매)..
도정기구로서 집안 단위나 동네마다 설치하여 이용하였는데
이러한 '몰방에'는 초가막살이 안에 있는 것이 대부분이나, 노천에 있는 경우도 있다..
동자석..
무덤에 세웠던 석물의 하나로, 망자의 시중을 드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본다..
석물..
화산섬을 일구어낸 제주의 옛 선인들은 돌을 슬기롭게 활용하는 지혜가 있었다..
용암수형석..
흐르는 성질이 강한 현무암 용암이 흘러가면서 나무둥치를 감싼 후, 나무로 부터 나온 수분에 의해
냉각되어 굳어지고 나무는 용암의 높은 열에 의해 숯이나 재로 연소되어 사라져버린다..
용암이 계속 플러 이동하면, 용암의 수위는 낮아지고 그 자리에는 나무줄기의 윤곽이 있는
원통형의 빈 공간이 만들어지는데, 이를 용암수형석이라 한다..
탐방일자 : 2016/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