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탐방/근대유산, 안보유적

철원에서 발견된 제2땅굴..(8)

승암 2014. 12. 13. 10:11

 

 

 

제2땅굴을 탐방하기 위해 줄을 서고 차례차례 땅굴로 들어서고 있다..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땅굴은 한국군 초병이

경계근무 중 땅속에서 울리는 폭음을 듣고,

시추작업으로 땅굴소재를 확인한 후 수십일간의 끈질긴 굴착 작업끝에

1975319한국군 지역에서는 두번째로 발견한

북괴의 기습 남침용 지하 땅굴이라고 한다...

 

 

 

 

제2땅굴은 철의삼각전적지 개발 계획에 따라 국민의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안보관광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2땅굴이 발견 될 당시는 수색하던 한국군 7명이 북한군에 의해 희생되었으며

이 땅굴을 이용하면 1시간에 약 3만 명의 무장병력이 이동할 수 있으며

탱크까지 통과할 수 있다니 정말 위협적이다..

 

 

 

 

땅굴이 있는 지점은 견고한 화강암층으로 지하 50m~160m 지점에 있는

이땅굴의 총 연장은 3.5km 인데  그중 군사 분계선 남쪽으로 1.1km 까지 파내려왔고

그 규모는 모든 높이 2m의 아치형 터널로서

 

대규모 침투가 가능하도록 특수 설계된 북괴의 엄청난 도발 현장이기도하다니 기가 막힌다..

 

 

 

 

땅굴시추작업을 위한 각종 장비들을 보관하기 위해 넓은 광장으로 파놓았다..

 

 

 

 

폭약매립을 위해 구멍을 뚫어 놓은 시추공이 엄청나게 많이 있었다..

우측은 장비보관을 위한 넓은 광장모습..

 

 

 

 

제2땅굴은 사진과 같이 단단한 화강암으로 된 지역을 뚫었기에

무너지거나 할 염려가 없다보니

파주의 제3땅굴에서 보았던 지주목 등 갱목설치가 전혀 없는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탐방을 마치고 들어왔던 입구로 나가는 모습..

 

탐방일자 : 2014/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