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탐방/숲힐링, 둘레길

청정한 자연환경을 후손에게..(1)

승암 2012. 12. 29. 19:52

 

 

 

 

 

  옛 부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금수강산이라 칭찬하여 왔다. 우리의 산천이 너무나 깨끗하고 산수가 수려하다보니 원더풀! 뷰티풀! 하며 탄성을 쏟아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국토는 그리 넓지 않으나 평야는 적 임야가 70%를 차지하니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마실 수 있는 물까지도 오염되지 않은 청정국가라 여겼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의 깨끗한 자연환경은 우리가 존재하는 근원인 동시에 삶을 지탱시켜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청정한 환경 등 자연의 혜택이 없었다면 진즉 모든 생명체가 살수 없는 죽음의 땅으로 변질되고 말았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현재 우리나라도 수질오염과 먹는 물의 부족, 대기오염, 폐기물처리 등이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긴 하다. 그래도 이 땅의 주인인 우리는 다른 나라에 비하면 선택받은 자연에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하며 절대 망각해선

안 되며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청정 한국을 더 이상은 망가뜨리지 밀고 잘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남겨 주어야만 함을 명심하자.

 

 맑은 공기와 싱그러운 자연환경을 자주 접하게 되면 육신의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도 좋아질 것이란 생각에 필자는 정기적으로

전국의 산천을 따라 나선지 거의 1년 이상 되었고 지금까지 정기적인 산행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편이다. 이렇게 전국을

다니다보니 내 몸과 마음도 건강해짐을 느끼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하나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점도 자각되어 진다.

이는 청정한 자연환경이 곁에 있다면 우리 몸과 마음속엔 그만큼의 자연 해독제가 생성되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에 한 가지 신경 쓰이는 일이 있어 늘 기분이 석연치 않은데 그것은 여기저기에 투기된 쓰레기더미 때문이다.

자주 눈에 띠는 이 쓰레기더미가 깨끗한 자연을 망가뜨리고 내 마음속까지 오염시켜 독소를 뿜어내고 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산행을 위해선 마을길이나 산초입길을 항상 거치는데 그때 마다 자주 보이는 이 쓰레기더미는 우리 눈살을 자꾸만 찌푸리게 한다. 대부분 농업용 폐비닐이나. 각종 폐기물, 생활쓰레기 들인데 더욱 화나게 만드는 것은 산자락 밑, 으슥한 골짜기에 폐가전, 폐가구, 건축폐기물까지 차로 옮겨다 일부러 투기한 흔적이 있는 쓰레기더미 들이다.

 

 땅속에서 분해되려면 대부분 몇 십년, 몇 백년 걸린다는 플라스틱, 비닐 등의 쓰레기가 문제인데, 이 모든 것이 산업발전의 부산물들이다. 이를 배출시키지 않으려고 우리의 경제성장을 멈출 수도 없는 일이 아닌가? 유일한 해결방법으로는 철저히 분리수거가 이루어지도록 가일층 연구노력하고 몰래 투기하는 자를 찾아내 중벌을 줌으로 경각심을 주어야 하겠다.

 

 우리 선조들이 물려준 청정의 땅을 그대로 보전하여 후손에게 물려줘야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렇게 몇몇 무분별한 사람들 때문에

우리의 국토는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지 않은가?. 이제 우리의 환경을

청정하게 보존해 가는 것은 무엇보다 우선순위의 중요한 일이며 이제는 어느 지역 어느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인류전체의 과제로 슬기롭게 풀어내야만 할 과제라고 생각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