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탐방/근대유산, 안보유적

최명희 작가의 혼불문학관..(29)

승암 2016. 9. 9. 10:23

 

 

최명희의 혼불문학관..

 

'혼불' 의 작가 최명희(1947∼1998)가 지난 80년 4월부터 96년 12월까지 17년 동안 혼신을 바친 대하소설을 구성시킨 전시관 ..

 

대하소설 「혼불」은 작가 최명희가 혼신의 힘으로 집필한 작품 우리 역사에 있어서

가장 암울하고 불행했던 시기인 1930년대를

배경으로 국권을 잃고 일제의 탄압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청암부인'이라는

주인공의 주체적인 의지 속에 승화시킨 작품이다..

 

연못과 물레방아가 조성된 6000여평의 문학관은 공원을 연상케 하는데

고래등 같은 전통한옥으로 지어진 문학관에서는 작품일지와 유품,

소설속의 주요 장면을 모형물과 디오라마로 볼 수 있고 정성스럽게 써내려 갔던  

육필원고와 생전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이 전시돼 있다..

 

「혼불」의 무대인 남원시 사매면 대신리 상신마을과 서도리 노봉마을은

작가 최명희의 고향이자 소설 속에 등장하는 청암부인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노봉마을 입구에는 '꽃심을 지닌 땅', '아소님하'를 새긴

한 쌍의 장승이 나란히 세워져 있으며 마을 안에는 양반집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종가집을 복원하였으며, 혼불문학관이 개관되어

소설 속의 느낌과 정서를 느낄 수 있으니 한번쯤 탐방해 보면 좋을것 같다..

자료 : 혼불문학관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꽃심관에는 사랑실과 누마루 '소살소살'이 있어 문학관을 찾는 이에게 공부방 혹은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최명희 작가가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어 글씨를 새기는 것 같다.”고

글쓰기의 힘겨움을 호소했던 그 뜻을 담아 새암바위라고  한다고..

 

 

 

 

 

 

 

 

 

 

 

 

 

 

 

 

 

 

혼불 제1부 '흔들리는 바람의 제12장 '망혼제'에 나오는 강수명혼식 장면..

 

 

 

 

 

 

 

 

혼불 제2부 '평토제'의 제1장에 나오는 쇠여울네 종가 마루찍기 장면..

 

 

 

 

혼불 제1부 '흔들리는 바람'의  제9장 청호지 고갈장면..

 

 

 

 

현재 마을에 있으며 소설속 배경이 된 청호지 전경..

 

 

 

 

혼불 제2부 '평토제'의 제4장~6장 사이의 청암부인 장례식 장면..

 

 

 

 

혼불 제2부 '평토제'의 제4장~6장 사이의 청암부인 장례식 장면 1..

 

 

 

 

 

 

 

 

탐방일자 : 2016/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