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탐방/근대유산, 안보유적

파주 임진각관광지..(15)

승암 2013. 8. 18. 00:31

임진각...

 

남북 분단의 잔상이었고 대립의 긴장이 흐르던 곳, 각종 전적비가 있으며,

남북 분단 전 한반도 북쪽 끝 신의주까지 달리던 기차가 이곳에 멈추어 전시되고 있다...

 

 임진각은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안보관광지로 매년 수백 만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임진각은 1972년 실향민을 위해 지어졌으며 민간인이 갈 수 있는 최북단에 위치..

군사분계선과는 불과 7km떨어져 있다...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지어진 건물로서 현재 지하1층에는 임진각 기념품점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북한산 술과 나물, DMZ기념 악세사리, 애기옷과 장난감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상1층과 2층에 있는 각종 편의시설은 임진각을 찾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었다...

 

3층은 전망대로 이용되는데 '하늘마루'로 불리는

 이 전망대에서는 임진강과 장단반도,DMZ일부 지역을 볼 수 있다. ..

 

 

 

 

망배단....

 

휴전선 북쪽에 고향을 가진 실향민들이 매년 설날과 추석때 그리고 가족이 보고 싶을 때

고향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이곳에서 이북에 계신 가족들에게 배례하는 장소이다...

 

소식이 끊겨 생사도 불명확한 가족을 애타게 찾는 이산가족의 아픔이 서려있는 곳이다... 

 

왼편 사진은 망향의 노래비...마찬가지로 실향민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비다.

 

 

 

 

자유의 다리를 보기 위해 가는길에 각종 전시가 펼쳐져 있다.

 

 

 

 

임진각에 전시된 증기기관차...

 

한국전쟁당시 군수물자를 실어나르던 열차가 폭격에 맞아

멈춘채 60여년의 세월속을 그대로 서있다.

 

북으로 가는 철길이 끊어진 마지막 그 지점에...

문화재 7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생생한 현장의 유물이다.

 

 

 

 

증기기관차가 서있는 곳에 개성22km, 서울 53km의

거리가 표기된 임진각 열차안내판이 서 있다.

 

 

 

 

부서진 열차옆에 세워진 포토죤..

 

이곳에서 바라보니 북으로 이어지는 임진강 철교와 그 옆에 끊어진 자유의 다리가 보인다... 

 

폭격의 흔적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교각만 남아 있어

그 당시의 처절하던 전쟁의 순간이 연상되었다...

 

자유의 다리는 임시로 가설한 교량이므로 건축적으로 뛰어난 점은 없으나

 '자유로의 귀환'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전쟁을 대표하는 근대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임진각에 있던 공원으로 연못위로 막혀버린 다리가 서 있었고

정자 등 관람객들이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더이상은 북으로 갈수 없어 한쏙 끝이 막혀 있던 다리의 목제로 된 교각..

 

 

 

 

더이상은 북으로 갈수 없어 막혀 있는 다리 끝에

 태극기며 티셔츠 각종 리본 등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임진각 평화의 종각....

 

2000년 통일을 염원하여 건립되었으며 21세기를 상징해서 21톤의 무게로 만들고

평회의 종각으로 오르는 계단도 21개로 구성되었다 한다...

 

매년 새해행사로 제야의 타종행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임진각 평화의 종각의 측면...

 

망향이라는 시비가 있고 그옆에 조형물도 함께있었다.

 

 

 

 

 

 

 

평화의 돌 조형물..

 

.세계 64개국 86개 전쟁터에서 보내온 돌을 조형화 시켜 세운 것...

각국의 고통과 갈등을 민족화합과 인류평화의 디딤돌로 승화시키지는 뜻으로 세워졌다. 

 

 

 

 

6.25전쟁 참전기념비..

'조국이 없으면 나도 없다'라는 표어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탐방일자 : 2013/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