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국가/노르웨이

빙하가 녹아 만든 쿄스포젠(Kjosfossen)폭포..(3)

승암 2016. 7. 5. 18:34




쿄스포젠(Kjosfossen)폭포..


폭포는 플름산악열차를 타고가다 기차가 잠시 정차하면 만날 수 있는데 높은 산위에서 굉음을 내며 흘러내리는 웅대한 폭포이다..

이곳은 해발 699m로 플롬역에서 15.6km 떨어진 지점이고 산 정상에 있는 만년설이 녹아 레이눙가호수(Reinunga Vatnet)를

이루고 이 호수물이 넘쳐 거대한 폭포를 형성하고 있는데 일명 훌드라 폭포라고 한단다..


이곳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훌드라 요정의 전설을 재현하는 깜짝 퍼포먼스가 연출되는데 거칠게 내리치는 물줄기 바로 옆 바위 위에

빨강색 치마를 입은 훌드라 복장을 한 요정이 홀연히 나타나 음악소리에 맞춰 춤을 추다 자기를 따라 오라는 손짓을 하며 사라진다..


어느 날 밤 신기한 음악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훌드라 요정이 나타나 마을 남정네들을 홀리는데 이 기이한 음악소리를 들은 마을의

남자들은 요정의 뒤를 따라 산 위로 올라갔고 훌드라 요정은 따라온 남자 모두를 양으로 변하게 하여 폭포 속으로 몰아 사라지게 한다..

그 이후 사라진 남자들은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전설이 프롬스탈렌 마을에 전해져 내려온다고 가이드는 설명한다..




 



탐방일자 : 2016/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