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국가/미얀마

미얀마 혜호의 인레호수와 수상가옥..(24)

승암 2016. 4. 9. 23:13

미얀마 혜호(Hahoo) 인레호수(Inle Lake) 수상가옥..... 해발 1,328m에 위치한 샨 주의 아름다운 산들에 빙 둘러싸여 약 20km에 이르는 호수로 한여름에도 고원지대인만큼 아침저녁은 서늘한 편이다..
이 천혜의 장소, 물옥잠들이 둥둥 떠다니는 호수에서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 외발로 노를 저으며 관광객을 실어 나르거나 고기잡는 사람,. 호수 위의 경작지에서 농사짓는 사람,. 수상 상인 등 현지인들의 활기가 넘치는 생활전선이다...

 

 

 

 

인레 호수 근처에는 '호수의 아들'이라는 뜻을 지닌 인따족이 살고 있는데

물속이나 물가에서 자라는 물옥잠 등을 말뚝으로 고정시키고

그 위에 집, 사원 학교 등을 짓고 산다고..

 

인따 족의 배를 타고 학교에 가고 배를 타고 시장이나 사원에도 간다...

 

 

 

 

 

 

 

 

 

 

인따족들은 그물이나 낚시대신 대나무로 만든 커다란 통발모양의

대나무망을 물속에 집어넣고 긴 막대기로 주위를 휘저어

물고기가 대나무망에 걸리면 잡아 올린다고 한다.. 

 

 

 

 

 

 

 

 

 

점심식사를 위해 물위에 있는 레스토랑에 들린다..

 

 

 

 

 

 

 

 

레스토랑은 사방이 터져있고 의외로 시원하고 넓어 우선 기분이 상쾌해진다..

 

 

 

 

 

 

 

 

 

 

 

물위의 농장 '준묘'

 

물 위에 떠있는 광활한 쭌묘는 최고 품질의 채소를 길러내는

미얀마 농산물 생산의 심장부이기도 하다...

 

이 쭌묘 농장에서도 부처님전에 바치는 꽃밭은 정성스레 가꾼다..

 

미얀마에서는 아무리 가난한 집안이라도 소득의 10분의1은 아껴 꽃을 사고

 매일 아침 불전에 올리며 기도를 드린다니 그 불심에 감동할 수 밖에...

 

 

 

 

 

배를 타고 호수위를 탐방하다 보면 사진과 같은 조그만 사원들이

자주 보여 현지인들의 독실한 신앙심을 엿볼 수 있었다..

 

 

 

 

 

 

 

 

 

 

 

 

 

 

 

 

 

 

 

 

마치 바람과 물결의 리듬에 맞춰 춤을 추듯이 천천히 한 발로 균형을 잡고

 다른 발로 노를 저어 배를 모는 미얀마인은 흔히 만나는 풍경이다..

 

고길 잡을 때는 팽팽하게 그물을 끌어당겨서 무릎을 꿇고 바구니에 담는다.....

 

 

 

 

 

 

어디론가 이동하는 현지인들의 모습..

 

 

 

 

 

 

 

 

 

 

 

탐방일자 : 201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