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림산방..
허련이 말년에 서울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인 이곳에 돌아와 거처하며 그림을 그리던 화실의 당호다..
진도읍에서 바로 남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첨찰산 서쪽, 쌍계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운림산방이란 이름은 첨찰산을 지붕으로 하여 사방으로 수많은 봉우리가
어우러져 있는 깊은 산골에, 아침 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숲을 이루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ㄷ"자 기와집인 운림산방과 그 뒤편의 초가로 된 살림채,
새로 지어진 기념관 들로 이루어져 있다...
해발 485m의 첨찰산 봉우리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운림산방은
사랑채, 화실, 480평의 연못이 있고 연못 가운데 직경 6m크기의 원형으로 된 섬도 있다...
소치 허련선생은 1809년 진도읍 쌍정리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그림에 재주를 보이다
28세부터 해남 대둔사 일지암에서 기거하던 초의선사에게서 가르침을 받고,
30대 초반 그의 소개로 서울로가 추사 김정희에게서 본격적인 서화수업을 받아 남화의 대가로 성장했다고..
전시중인 운림산방 화맥도..
탐방일자 :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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