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아시아국가/튀르키예

고대도시 에페스..(11)

승암 2012. 12. 28. 16:27

 

 

하드리아누스신전...

 

A.D. 138년에 하드리아누스 황제에게 바쳐친 로마의 신전이라고 한다..

 

에페스에서 셀수스 도서관 다음으로 널리 알려진 건축물인데

이 신전은 도서관에 비하여 규모는 작지만,

코린트식 기둥과 아치의 조각이 아주 정교하여 인상적인 신전이다 ...

 

 

 

바리우스 욕장.....

 

1926년에 발굴된 이 목욕탕은 A.D. 1세기에 건립된 목욕탕으로 내부에

냉탕, 온탕, 미온탕, 탈의실, 사우나 등의 시설과

공중화장실이 있었다. 이 욕장은 한국의 온돌처럼 바닥 아래로

온기가 통하도록 되어 있었다니 놀랄 일이 아닐 수 없다...

 

 

 

 

 

 

시 청사......

 

광장의 중앙에 꺼지지 않는 성화가 있었다고 하며1956년

두 개의 아르테미우스 여신상이 여기에서 발견되었다...

 

소극장 옆에 에페스 시청 건물이 있다. 3세기에 완공되었는데,

중앙의 광장을 중심으로 도리아식 회랑이 있었다...

 

 

 

도미티아누스 신전(Temple of Domitianus)......

 

이 신전은 A.D. 1세기에 로마의 도미티아누스 황제(재위 A.D. 81~96)에게 바친 신전이다..

 

도미티아누스 황제는 유능하였으나 독재 경향이 강하여

후에 암살까지 당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엠미우스 기념묘....

 

로마의 독재관 슐라우스의 손자인 멤미우스는 줄리어스 시저와 같은

시대의 인물로시저의 불화로 아테네를 거쳐

에페스까지 쫒겨와 살았다고 한다...

 

그리스의 모델을 많이 본 받으려 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상업아고라....

 

대리석 거리 오른편에 위치한 가로 세로 110m의 넓은 터로 된 이 아고라는

기원전 3세기경에 설치되었다고 하며 두 줄의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 뒤에 상점들이 늘어서 있었던 것 같다...

 

이 아고라는 에페스의 중앙시장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헤라클레스문에서 본 크레토스도로....

 

로마보다 더 로마답고 그리스보다 더 그리스다운 고대도시로 크레토스도로는 유명한데

셀수스도서관에서 헤라클레스문까지 뻗어있는 거리로 매년 에페스의 성화를

지키는 신관들의 행진이 이어진 곳이라 한다...

 

 

 

가이드의 에페스유적지 설명을 열심히들 경청하고 있다...

 

 

공중화장실.....

 

하드리안 신전 왼쪽에 50여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이 있었는데

중앙에 사각형 모양의 연못이 있고,

 

그 둘레에 대리석 변기와 작은 수로가 있다. 화장실 바닥은 모자이크가 있고,

수로에는 깨끗한 물이 흐르도록 설계되었다...

 

 

 

경주 불국사 뒷뜰에 모아놓은 화장실 유구...

 

비교를 위해 올린 이 유구는 에페소의 것보다 1세기는

더 뒤의 것이지만 모양은 조금 틀려도 동.서양 모두 비슷하다걸 알 수 있다...


탐방일자 : 201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