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탐방/산, 섬산, 계곡 189

영산강를 조망하는 은적산..(13)

은적산(394.6m)..... 주봉인 상은적산은 산줄기 남쪽 중심부에 자리한 가장 높은 봉우리다. 정상 주변에 바위지대가 많지만 위험한 곳이 없어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오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영산강의 모든것과 목포 남악신도시,전남도청,영산강하구둑 등을 조망하는 자리에 상은적산이 있다. 이곳 말고도 북쪽 끝 영산강 물결에 머리를 맞대고 위태롭게 자리한 암봉인 하은적산에서도 영산강의 모든것을 시원하게 조망할수 있었다... 정상 일대에서 보는 조망이 일품으로 발 아래로 목포시가지와 이제는 담수호가 되어버린 옛 바다의 흔적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하지만 은적산은 지척에 위치한 월출산이란 명산의 그늘에 가려 별로 아려지진 않았다고 한다. 월출산의 화려함과는 비교가 될 수 없기에 주목을 끌지 못한 것이 어쩌..

아름다운 섬! 비진도산호길...(68)

비진도를 가기위해서 통영항여객터미널에 도착.... 비진도를 거쳐 매물도까지 운항하는 한솔호를 50분 정도 타고 비진도까지 가게된다. 비진도 외항의 선착장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비진도 산호빛 해변에 오신것을 축하합니다' 안내판이 우리를 반기고... 섬산행 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한 외항마을 선착장에서 섬에 첫발을 내딛는 모습이다. 오늘 산행코스는 외항선착장에서 시작하여 붉은 화살표 방향의 코스를 걷기로 하고 출발한다.. 왼쪽방향은 급경사길을 올라 선유봉으로 가는 코스(1.7km)이고 오른쪽은 비교적 완만한 해안절벽길을 거쳐 오른 코스(3.2km)이다.. 잘 포장된 도로를 타고 오른쪽 바다풍광을 음미하며 걷는다.. 되돌아본 외항선착장 모습.. 여름철이라 그런지 무성한 풀속길을 헤치며 걷는다..오른쪽 해안절벽..

신지도 명사갯길 트레킹..(4)

명사갯길은 신지도의 나지막한 산길을 걸으며 드넓은 다도해가 그려내는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길이다... 명사십리 해수욕장...... 완도 바로 옆에 있는 '신지도'라는 곳에 있는 총 길이가 3.8km인 해수욕장...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중심에 위치한 해수욕장인 만큼 물도 맑고 모래도 곱고 경치도 좋은 곳이다... 명사십리는 모래 우는 소리가 십리에 걸쳐 들린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넓고 아름다웠으나 겨울철이라서인지 썰렁했다.. 해수욕장 모래사장 뒤편으로 나무데크 길을 잘 설치되어 매우 운치있고 발이 편안했다.. 명사갯길.... 지금 이 길은 섬 주민들이 오가던 갯길이었는데 갯길은 바닷가마을에 주로 있는 오솔길을 일컫는다고 한다.. 주민들이 갯벌로 일하러 나가고 들어오면서나 이웃 마을 ..

진주근교의 월아산..(10)

산행 들머리인 청곡사... 청곡사의 영지인 소류지와 청곡사,현수교,계속 직진하여 10여분 후 체육공원에 닿았는데 여기서 두방사를 거쳐 정상으로 향하는 오른쪽 길로 방향을 틀어 오르면 장군봉(482m)으로 향하게 된다.. 주차장에서 청곡사 사적비 오른쪽으로 길을 잡으며 산행을 시작했다.. 장군대봉 전망대.. 운무로 인해 아주 멀리까지는 조망이 안되었다.. 장군봉(482m)에서 본 산아래... 남강이 허리를 감싸고 있는 월아산은 두 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는데 청곡사에서 두방사.30분쯤 힘들게 더 오르면 주능선, 전망이 빼어났으나 오늘은 운무가 많아서인지? 별로.. 월아산은 그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달 뜨는 모습이 아름답다 하여 정해진 이름이라 한다. 산에서 달을 뱉아내듯 달이 떠오르고 그 모습이 천하절경 이..

접도의 여름과 겨울...(1)

접도 남망산 웰빙산책로 .... 우리 일행은 11시에 쥐바위쪽 주차장에 도착하여 예정된 산행 시간에 따라 해안가를 오르락 내리막 하면서 어디서나 조망되고 내려다 보이는 그림같은 바닷가 경관을 감상하였다.. 아름다운 다도해의 풍경을 보며 사진도 찍고 중식도 하고 노래도 부르며,그야말로 웰빙의 산책로를 걷고 기분좋게 귀가길에 올랐다... 동영상은 2년전 6월 산행시의 사진과 조합하여 겨울과 여름을 구성... 탐사코스(2012/12/05) : 주차장 - 쥐바위 - 병풍바위 - 선달봉 - 솔섬바위 - 바닷가 - 작은여미 - 말똥바위 - 작은여미 사거리 - 큰여미 - 주차장까지 3시간 소요

환상의 겨울무등산..(8)

환상의 눈꽃속을 헤치며 산을 오르다.. 눈꽃이 만발한 잡목앞에서 포~즈~~ 무등산 중머리재에서 중봉과 장불재를 바라보며.... 너무 추워 식사도 대충들 서서하고 커피도 서서...엉덩이 못 붙이고 바로 일어나다... 중머리재에서 중봉을 올려보며... 통신기지 시설이 희미하게 보인다.. 장불재를 배경으로 한 컷~ 중머리재를 밑에 중봉을 위로 바라보며.. 설경은 환상적인데..조금 더 높다고 더 춥다..빨리 하산해야지~~. 무등산 내려오는 길.... 터널이 바람막이가 되었는가?...포근하고 너무 좋네~~~ 무등산 약사사...... 하산하면서 눈에 뒤덮인 절 풍경이 너무 좋아서 한~컷~~ 등산코스(2012/12/31) : 증심사 주차장-바람재-토끼등-세인봉삼거리-중머리재-세인봉-증심사 주차장

단풍이 아름다운 강천산계곡..(10)

순창의 강천산계곡을 걷다... 단풍나무가 유난히 많은 강천산은 매년 11월 초순께 절정을 이루는데 오늘의 산행은 강천사에서 담양 금성산성까지 왕복하는 것으로 정하였다. 강천사 임시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제공되는 셔틀버스에 올라 강천사입구에서 하차, 계곡을 따라 난 넓은 산책길부터 걷기 시작했다... 계곡길의 메타세콰이어 단풍도 너무 아름답다.. 강천산계곡길옆 산자락의 데크산책로... 비록 산은 낮아도 깊은 계곡과 맑은 계곡 물,그리고 기암절벽이 병풍을 치듯 늘어선 모습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했는데 과연 그럴만 하구나!! 감탄 감탄사의 연속이었다.. 강천산 계곡의 단풍...... 등산로 초입부터 병풍바위를 비롯, 용바위 비룡폭포 금강문 등 명소들이 즐비하고 금성산성도 옛 모습을 보여주..

웰빙길! 꽃섬 화도..(9)

여수 상화도의 고요하고 평화로운어촌모습..... 상화도의 표지석.....상화도 섬산행길 시작점이기도 하다. 상화도 어촌모습..... 주위에 유인도와 무인도가 많이 있다더니 과연 보이는 곳마다 섬으로 우리에겐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상화도에 있던 돌담집들이 인상에 남는다. 여수 하화도에서 본 작은 섬.... 여수시 화정면에 속하는 하화도는 임진왜란 중 안동장씨가 뗏목으로 가족들과 피난하던 중 동백꽃, 선모초, 진달래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이 섬에 마을을 형성하고 정착하면서 꽃섬이라 불리우게 됐다. 서북쪽 1km 지점에 똑같은 꽃섬이 하나가 더 있어 그 섬을 웃꽃섬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곳은 아래꽃섬, 즉 하화도가 된 것이다. 작은 섬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하화도 섬산행 할때 눈에 띠게 ..

황금능선의 구곡산..(4)

경남 산청 구곡산... .해질 무렵 중산리에서 바라보면 능선이 황금색으로 빛난다고 하여 황금능선으로 불리며 써레봉(1642m)에서 구곡산까지 이어졌다고 해서 구곡능선으로도 불린다. . 구곡산 황금능선.....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과 시천면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961m 산이다... 구곡산 정상에서..... 경상남도 산청군과 시천면 경계선상의 구곡산은 산 아래 아홉 개의 골짝을 거느리고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 표지석이 있었는데 등산객에 시달렸는지 바닥면이 조금 엉성하게 흔들렸다.. 지리산 써레봉에서 국수봉을 지나 길게 내려오다가 다시 들어 올린 산이 구곡산이다 ... 중식들 하고 조금 쉬다보니 벌써 어두어지고 있어 서두르기로 하고 베낭을 둘러 매었다... 산행코스(2012.11.13 : 원점회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