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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난아 기념비와 찔레꽃 노래비..(3)

승암 2016. 11. 4. 18:35

 

 

 

 

 

 

가수 백난아 기념비와 찔레꽃 노래비..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출신으로 일제 치하의 암울한 시기에 국민의 심금을 울렸던 백난아(1927∼1992.본명 오금숙)는

겨레의 애창곡인 '찔레꽃'(김영일 작사.김교성 작곡)을 비롯해 '아리랑 낭낭', '직녀성', '망향초 사랑' 등을 불렀었다..

 

고향인 한림읍 명월리에는 2007년 조성한 노래비 공원이 있어 기념비와 찔레꽃노래비가 설치되어 있다..

 


 

 

 

찔레꽃..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동무야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세 동무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삼년 전에 모여앉아 백인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연분홍 봄바람이 돌아드는 북간도 아름다운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꾀꼬리는 중천에서 슬피 울고 호랑나비 춤을 춘다. 그리운 내 고향아

 

김영일 작사 / 김교성 작곡 (1940)

 

 

 

 

 

탐방일자 : 201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