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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과 종소리로 시간을 알린 고루와 종루..(9)

승암 2016. 4. 10. 23:06

<종루와 고루는 명나라때 성문이 열리고 닫히는 시간을 알릴 목적으로 지어진 건축물>


고 루(鼓楼)..


서안시내 중심에 위치한 종루에서 45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서안 고루. 종루보다

4년 먼저 건축된 명대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북경의 자금성, 명 13릉 다음으로 당시

건축기술과 미학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종루가 종을 쳐 시간을 알리는 누각이라면 고루는 북을 쳐 시간을 알리는 곳이었는데

종루에서 종을 쳐서 이침을 알리듯이 저녁북을 쳐서 밤을 알리고 성문을 닫았다고 한다..


입장료를 내고 고루 안에 올러서면 눈아래로 화족거리의 사람냄새 나는 풍경을 볼 수

있고 안에는 여러가지의 북들과 이에 관련한 자료들을 만날 수 있기도 하다..











종 루(鐘樓)..

종루는 서안 중심에 위치한 동서남북 4방이 연결되어 있는 교통 중심지역으로 우리의

동대문이나 남대문과 비슷한 위치로 총 높이가 36m, 총 면적이 1377.4㎡다..

서안의 종루는 중국에 남아있는 수많은 종루중에서 제일 크고 보존이 완벽하여 서안의

상징적인 건축물일뿐 아니라, 예술적으로나 역사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종루는 명태조 주원장 홍무제 17년인 1384년에 시간을 알리기 위해 건설된 것으로

6시에 종을 쳐서 성내에 종소리로 아침을 알렸다고 하며 외관 3층 내부 2층 정방형의

누각 형태이다.. 종루 안에는 여러가지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탐방일자 : 201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