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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장생을 염원한 진시황의 릉..(4)

승암 2016. 4. 12. 23:14



진시황제릉..


춘추전국시대의 혼란했던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 시황제(BC 259~BC 210)의 능..

진시황릉은 시안에서 35.5㎞ 떨어진 린퉁현 둥리산 북쪽 기슭에 위치한다..


기원전 246~208년 36년에 걸쳐 70만명이라는 대인원이 동원돼 건설된 것으로

알려지는데 높이 76m에 이르는 능은 마치 커다란 산을 마주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발굴이 되지 않아 그냥 멀리서 능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1974년에 우물을 파던 농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이 유적지엔 아직도 발굴되지 않은 수많은

병마 형상들이 남아 있으며 무덤 안은 유명한 에 둘러싸여 묻혀 있다..


말이나 마차를 타거나 무기를 지닌 병마용들은 형상이 제각각이며 매우 사실적이어서 당시의

 의복과 무기, 마구 등의 형태와 구성, 그리고 시황제의 사상 등을 알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낮은 산이 능이라 하니 과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까?

 동서 485m, 남북 515m, 높이 약 76m의 정말 거대한 진시황릉이다..


측량조사에 의하면 능원은 내외 두 성곽으로 둘러졌고 내성의 둘레길이

2,525m, 외성의 둘레 6,264m이니  무덤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야산

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 될것이다..


진시황이 무덤을 설계할 때 훗날의 도굴을 방지하기 위해서 수은 등을

이용한 여러 가지 함정들을 설치해 두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그 비밀을

풀 수 없어 과학이 조금 더 발전하여 그 비밀을 풀때 발굴 한다고 한다..


현재 지상에서는 능의 흔적을 알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탐방일자 : 201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