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스러운 민족의 영산..백두산..(7)

 

 

영적인 느낌을 받게하는 천지주변은 조금만 발을 잘못 디디면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질것 같았다..

 

 

 

 

 

화산활동에 의해 백두산 화구가 함몰되어 생긴 칼데라 호로, 분화구의 전체면적

가운데 천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40.6％에 이른다고 한다.

 

 

 

천지는 호수면이 해발 2,190m, 면적 9.165㎢, 둘레 14.4㎞, 평균너비 1.975㎞,

최대너비(동서) 3.550㎞, 평균수심 213.3m, 최대깊이 384m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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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수온은 7월에 9.4℃, 내부수온은 연중 4℃라고. 물은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5월 중순까지 약 3m의 두께로 어는데

그 위에 쌓이는 눈의 두께까지 합하면 6m 이상 된다고..

 

천지 일대에는 구름과 안개가 자주 끼며, 여름철엔 비가 많이 온다고..

 

연강수량은 1,500㎜이며,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수면 위로 최대 1~1.5m의 파고가 일기도 한단다.

 

 

 

갑자기 바람이 드세어져 굴러 떨어질것 같고 한여름인데도 춥다..

 

 

 

운무가 끼었다 벗어졌다를 반복하여 잠깐씩 보이는 천지호는

 더욱 아름답고 더욱 신비스럽기만 하였다..

 

  탐방일자 : 1996/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