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파두리 항몽유적지..
그 옛날 삼별초의 마지막 보루인 항파두성이 있던 곳으로 700여 년 전에 몽골의 침략군을 물리치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궐기했던 삼별초가 최후까지 항쟁하다 장렬하게 순의한 곳..
삼별초는 고려군의 정예 별동대로서 고려 원종 11년(1270) 2월 고려 조정이 몽골군과 강화를 맺고
피난지의 임시 수도 강도(지금의 강화도)로부터 개경으로 환도하게 되자 이에 반대하고 끝까지 싸워 우리나라로부터
완전히 몽골의 세력을 몰아낼 것을 주장하여 독자적으로 반몽항쟁을 계속하였다..
몽골 세력이 이를 토벌하기 시작하자 삼별초는 전라도 진도로 근거지를 옮겼다가
그곳에서 크게 패하자 이번에는 제주도로 건너와
항파두리성을 쌓고 몽골군과 대결하기 2년여 만에 마침내 원종 14년(1273) 4월
몽골 세력에 의해 전원이 순의하고 말았다..
본래의 항파두리성은 15리에 걸친 토성으로 외성을 쌓고 그 안에 다시 석성으로
내성을 쌓은 이중 성곽을 구축하여
각종 방어시설은 물론 궁궐과 관아까지 갖춘 요새였다고 한다..
자료 :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답사여행의 길잡이 11 - 한려수도와 제주도, 초판 1998., 14쇄 2008., 돌베개)
탐방일자 :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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