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탐방/문화유적, 고택들 93

화순의 대신리 고인돌 발굴지 보호각....(22

화순 대신리 고인돌 발굴지 보호각.. 대신리 발굴지 보호각이 세워진 곳은 고인돌 유적지가 자리한 논 한가운데라는데 이곳에는 주변의 고인돌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다양한 형태의 무덤방과 유물이 보존되어 있는데 시신이 안치되었던 다양한 고인돌의 내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리 발굴지 보호각에는 저마다 크기가 다른 여러 개의 무덤이 있는데 무덤에는 시신의 뼈와 돌칼, 화살촉, 토기 등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고 다양한 크기의 무덤과 청동기 시대 유물이 다수 보존되어 있는 대신리 발굴지 보호각은 청동기 시대의 장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더 없이 좋은 장소라고 여겨진다.. 유적의 연대는 목탄으로 분석한 방사성 탄소 연대와 토기로 분석한 열발광 연대축정에 의해 지금부터 2500년에서..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18)

화순 고인돌 유적지..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의 10km 지역에 계곡을 따라 자리 잡고 있어 전체 면적이 강화도는 물론 고창 유적지보다 넓다.. 효산리에 277기, 대신리에 319기로 총 596기의 고인돌이 있는데 매우 다양한 지형에 분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고 일부 고인돌은 벼농사를 짓는 논 한가운데나 논 주변에 조성되어 있고, 대부분은 해발 65~125m 사이의 산기슭이나 거대한 바위산, 산과 산을 이어주는 고개 등에 조성되어 있다.. 화순 고인돌은 바둑판식(기반식)이 대부분이고 개석식 고인돌도 발견되었는데 매우 커다란 고인돌이 많은 것도 화순 고인돌의 특징이며 고인돌과 채석장을 같이 볼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고인돌이 도로 옆에 밀집하고, 산기슭에 응회암 채석장이 있다.. 그 중 감태바..

화순군 도곡면 모산 마을의 효산리 모산 고분..(2)

효산리 모산 고분..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모산 마을에 있는데 중앙에 연도가 설치된 굴식 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으로 초기의 백제 고분으로 추정.. 모산 마을 남동쪽에 형성된 만지산[275m]에서 북서쪽으로 뻗어내린 능선 말단부[60m]에 단독으로 있으며 마을 남쪽 삼지재(三芝齋) 오른쪽 구릉으로,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화순 고인돌 탐방로 초입에 해당된 곳이다.. 현재는 일부가 유실된 상태지만 잔디를 식재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2013년에 봉분의 일부와 무너진 돌방을 복원하여 놓았다.. 유물은 2003년 조사에서 짧은 목 단지 1점, 뚜껑 접시(蓋杯) 7점, 쇠 손칼(鐵刀) 1점, 쇠 대도(鐵劍) 1점, 금제 귀걸이(耳飾) 1점, 은제 귀걸이 2점, 곱은 옥 1점, 대롱 옥 1점, 소옥 175점이 ..

돌담이 남아 있는 아름다운 옻골마을..(34)

옻골마을.. 대구시 동구 둔산동에 잇는 옻골마을은 약 2.5km에 이르는 토담길과, 돌담이 남아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자리잡고 있는 곳의 지형이 남쪽을 제외한 3면이 산으로 둘러쌓여 오목하다고 옻골이라고 불리웠다는 이야기와 주변 산과 들에 옻나무가 많아서 옻골이라고 불리웠다는 두가지 유래를 가지고 있다.. ' 1616년(광해 8년) 조선 중기의 학자 대암 최동집이 이곳에 들어와 살면서 경주최씨의 집성촌을 이루게 되었다고 하며 대구 도심에서 가까운 탓에 일부 주택들은 현대식으로 개축되었지만, 그래도 남아 있는 고택과, 옛길, 전통 양식의 돌담은 옛 양반가의 생활상을 가까이에서 둘러 보기에 손색이 없는 듯 하다.. 자료 : 대구 옻골마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정려각.. 백불암 최흥원의 효심을 ..

호남지방의 대표적인 향약 집회소! 장암정..(8)

장암정 [ 場岩亭 ].. 전남 영암군 영암읍 장암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 전라남도기념물 제103호. 호남지방의 대표적인 향약 집회소로서, 1668년에 창건되었다는데 장암 대동계(大同契)에서 1668년(현종 9)에 동약(洞約)의 모임 장소로 지은 정자이다.. 동약이란 조선시대 시골 마을에서 마을 사람들 스스로 만들어 놓은 규칙으로 좋은 일은 서로 권유하고 잘못은 서로 바로 잡아주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때로는 향음주례(鄕飮酒禮)·백일장(白日場)· 회갑연(回甲宴)을 비롯하여 국경일(國慶日)·국왕(國王)의 승하(昇遐)시(時) 예상소(禮上所)로도 이용되었다고.. 장암정 내부에는 「장암정기」「장암정중수기」와 각종 시문(詩文) 등 약 24개의 현판(懸板)이 보관되어 있는데, ..

조선시대 육군 총지휘부! 전라병영성..(15)

전라병영성 [ 全羅兵營城 ].. 전남 강진군 병영면에 위치한 전라병영성은 조선 1417년(태종 17년)에 초대 병마도절제사 마천목 장군이 축조하여 1895년(고종 32년) 갑오경장까지 조선왕조 500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지휘부였다. 수많은 역사와 일화 속에 민족저항정신의 산 증거로 존속되어 왔으며, 1894년 동학농민전쟁으로 불타고 곧 이은 갑오경장의 신제도로 폐영되었다.. 전라병영성 성곽 전체 길이는 1,060m이며, 높이는 3.5m, 면적은 93.139㎡이며 지정 당시 성곽 내 육군 지휘부 시절의 건물이나 유적은 소실되어 없었으며, 성곽만 일부 남아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1997년 사적 지정 이후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복원을 시작하여 성곽, 남문, 동문 ..

수몰 지역 문화재! 청풍문화재단지..(36)

청풍문화재단지.. 청풍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문물이 번성했던 곳으로 많은 문화 유적을 갖고 있었으나 충주댐 건설로 청풍면 후산리, 황석리, 수산면 지곡리에 있던 마을이 문화재와 함께 수몰될 위기에 있었다. 충청북도청에서는 1983년부터 3년간 수몰 지역의 문화재를 원형대로 현재 위치에 이전, 복원해 단지를 조성했다.. 단지에는 향교, 관아, 민가, 석물군 등 43점의 문화재를 옮겨 놓았는데 민가 4채 안에는 생활 유품 1,6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고려 때 관아의 연회 장소로 건축된 청풍 한벽루(보물 528)와 청풍 석조여래입상(보물 546) 등 보물 2점과 청풍부를 드나들던 관문인 팔영루(충북유형문화재 35), 조선시대 청풍부 아문인 금남루(충북유형문화재 20), 응청각(충북유형문화재 90), 청..

근현대 서양화의 대가인 오지호가옥..(5)

오지호 가옥..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2동의 이 초옥은 서양화가 오지호(1905~1982) 선생이 미술에 정진하던 곳으로 1890년 전후에 건축된 것으로 막돌허튼층쌓기의 외벌대 기단 위에 덤벙주초를 놓고 앞면에는 네모기둥을, 뒷면에는 두리기둥을 세워 앞뒤의 툇마루를 둔 정면 4칸, 측면 1칸의 우진각 초가집이다.. 모후산인은 1905년 화순군 동복에서 출생, 일본의 동경 유학시절부터 민족미술의 수립을 위해 신미술운동을 전개하였고 1940년 후반에 광주에 정착하여 조선대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국전 초대작가를 비롯하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등의 중책을 맡아 한국미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이 집은 오지호 선생이 광주에 정착한 이후 1982년에 타계하기까지 작품에 전념하던 곳으로, 1982년에 전면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