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자연성릉..(28)

 

 

 

자연성릉의 황홀한 경관..

 

충남 공주시 계룡면, 반포면, 계룡시 두마면,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속해있는 산으로 우리나라에선 3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는 계룡산을 찾았다. 조용한 산줄기 곳곳에 암봉, 기암절벽, 울창한 수림과 층암절벽 등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태와 더불어 사계절 산행지로 손꼽히는데 봄에는 동학사 주위의 벚꽃,

여름에는 동학사 계곡의 신록, 가을에는 갑사와 용문폭포 주위의 단풍,

겨울에는 삼불봉과 자연성능의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관음봉의 들머리로 향하는 동학사 주위의 단풍길...

아름드리 거목이 길 양쪽에 도열하여 짙은 숲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매표소를 지나 숲길을 300m 오르면 왼쪽에 조각공원도 있다...

 

 

 

 

관음봉의 들머리...

동학사 시설지구에서 은선대피소를 거쳐 관음봉 남쪽 턱밑의 이른바 관음봉고개에 이르기까지 2.4km의 동학사계곡길은

거의 일직선상으로 쭈욱 뻗어 있는데 등산로 바닥이 돌로 도배가 되어 있는 오르막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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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구간도 조심조심 오른다..

괸음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국립공원답게 뚜렷하고 위험구간 철책설치 등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다..

 

 

 

주등산로 왼쪽으로 철책을 넘어 10m 아래를 보니 경사진 바위 위로 약 30m 길이의 은선폭포가 보인다. 

동학사지구에서 여기까지는 약 1km로 40여분 정도 걸렸다.

이 폭포는 가물 때 물줄기가 미미하다더니 물이 조금 흐르긴 하나 기대이하였다...

 

 

 

 

은선폭포 근처에서 본 아름다운 계곡...

 

 

 

 

잘 정비된 등산로변 단풍구경에 땀흘리는것도 잊을 정도이다..

관음봉이 900m 남았다...

 

 

 

 

돌을 부수어 만든 급경사 계단길...

모난 바윗덩이들이 산비탈 전체를 뒤덮다시피 했고, 길옆으론 활엽수들이 숲을 이룬 기기묘묘한 풍경을 선사해 주는 곳이었다.

이런 너덜길을 쉬엄쉬엄 걸으면 관음봉이 지척인 관음봉 고개가 보인다...

 

 

 

 

관음봉 정상의 휴게소와 정상표지석...

왼쪽 표지석이 있는 곳에 인증샷을 찍고자 등산객들이 보이고 정자속엔 많은 사람이 점심을 먹는다...

 

 

 

 

관음봉 정상주위 모습,,

이곳부터 시작되는 자연성릉구간이 위험하다는 안내판도 있다...

 

 

 

 

정상에서 관음봉고개쪽으로 뒤돌아보니 천황봉의 윤곽이 희미하게 보인디..

주봉인 천황봉의 일출은 계룡산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지만 등산객의 접근이 쉽지 않다고 한다...

 

 

 

 

 삼불봉까지의 자연성릉의 아름다운 자태 1...

 

 

 

 

눈 밑으로 펼쳐지는 자연성릉과 끝이 안보이는 아찔한 철계단길..

 

 

 

 

삼불봉까지의 자연성릉의 아름다운 자태 2...

 

 

 

 

암벽위에 아찔하게 설치된 철계단길...

경치에 취하면 미끄러질것 같다...

 

 

 

 

철계단길에서 내려다 본 웅장한 계곡...

 

 

 

 

삼불봉까지의 자연성릉의 아름다운 자태 3..

.내리막 철계단이 너무나 가파르고 등산객끼리 마주치며 비켜가기에는 좁다...

 

 

 

 

눈 쌓인것처럼 히끗히끗하고 장엄한 능선과 스러져가는 단풍의 아름다운 계곡이 조화롭다..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협소한 길목이 자주 나타나 변화무쌍한 코스..

성불봉 1.7km 남았다..

 

 

 

 

삼불봉까지의 자연성릉의 아름다운 자태 4...

 

 

 

 

삼불봉까지의 자연성릉의 아름다운 자태 5...

등산로가 위태롭다...

 

 

 

 

삼불봉까지의 자연성릉의 아름다운 자태 6...

삼불봉이 고개너머로 보이기 시작...

 

 

 

 

삼불봉까지의 자연성릉의 아름다운 자태 7...

 

 

 

 

삼불봉의 설화는 겨울 계룡산 최고의 풍광으로 꼽힌다고 한다..

계룡산 겨울산행의 백미는 관음봉에서 삼불봉에 이르는 1.8㎞의 자연성릉 구간이다.

 

 

 

 

삼불봉에서 뒤돌아본 신비하고 멋진 자연성릉...

자연스런 성곽의 능선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멀리 관음봉, 더 멀리는 천황봉까지 조망..

 

 

 

 

삼불봉에서 계곡을 바라보면 또 새로운 풍광이...

 

 

 

 

전설이 살이있는 남매탑의 모습...

삼불봉에서 동학사로 내려가는 중간지점에 탑2기가 다정하게 서있는데 이 탑은 청량사가 있던

자리라 하여 청량사지쌍탑이라고도 불리우며 불사다운 전설로 얽혀 있다.

삼불봉고개를 거쳐 30-40여분 내리막 급경사길을 내려오면 조그만 암자와 공터옆에 자리하고 서있다...

 

 

 

 

상원암이란 조그만 암자와 등산갈림길에 있는 이장표..

남매탑을 지나고 나면 바위 너덜길을 끝없이 내려가야하는 고행이 시작된다.

남매탑 바로 옆은 널찍한 공터와 나무의자 등이 설치되어 있어 등산이나 하산길의 휴식처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산행코스(2013/11/05 약9.7㎞) : 주차장→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고개→관음봉→삼불봉→남매탑→동학사→주차장(4시간 3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