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호남정맥의 사두봉..(6)

 

 

 

밀목재 덕산마을입구...

 

산행은 이곳 덕산마을에서 시작하는데 저수지 공사로 수몰되는 마을이 옮겨와

새로이 조성되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깨끗하고 공기좋은 시골전원마을로 손색이 없었다.

 

오늘 함께한 우리 모두의 마음을 항상 그리던 전원생활로 한발 끌어 당기기까지 해주는

묘한 여운을 주어 한집한집 살피며 상쾌하게 등반을 시작했다...

 

 

 

 

 

덕산마을을 지나면 사진에서와 같이 바로 연결되는 마루한길로. 

행글라이더를 공중에 날게하는 활공장까지의 임도를 겸한 넓은 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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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활공장 직전 이정표....

이곳엔 공터가 있고 화장실이 갖춰져 있어 행글라이더를 즐기러오는

이들과 등산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넜다. 공터를 조금 올라서면 장수읍내가

구름아래 아련히 조망되는 활공장이 펼쳐진다....

 

 

 

 

활공장 정상부에서 본 장수읍 마을전경....

논개 활공장이라 표기된 넓은 공터인데 전망이 사방으로 트여져 있어 행글라이더를 날리기엔 좋은 장소같았다.

활공장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왼쪽 숲으로 들어서면 사두봉으로 가는 정맥길이 이어진다...

 

 

 

 

사두봉(1014.8m) 정상표지판....

연속적으로 조그마한 봉우리들 몇개를 살짝 밑으로 돌아 겯는 무난한

육산길이었으며 키 작은 조릿대길과 호젓한 길을 콧노래 부르며 기분좋게 걸으며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오르면 사두봉이 나타난다. 사두봉은 전라북도 장수읍에 있는 금일 산행의 정점이며

금남호남정맥 밀목재에서 수분재 사이의 능선정상에 있는 봉우리이다.

정상표지판이 잡풀위에 우뚝 서 있고 그 앞 넓은 곳엔 묘 2기가 아래 위로 자리잡고 있었다...

 

 

 

 

수분교차로....

정맥길을 버리고 임도따라 편안하게 내려오니 다시 정맥길과 만나 시멘트 도로따라 걷게 되는데,

오른쪽으로 사과과수원이 많이 보였고 이내 수분교차로에 도착하였다.

이 교차로에서 직진하여 약 40분정도

걸으면 금강 발원지인 뜬봉샘으로 연결되며 가는 도중 뜬봉샘생태공원도 살펴볼 수 있다...

 

 

산행코스(2013/06/11. 7.8km) : 장수읍 밀목재-활공장-사두봉 정상-바구니봉재-당재(임도)-수분교차로(약 3시간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