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탐방/산, 섬산, 계곡

봉우리가 다섯! 오봉산..(4)

승암 2013. 3. 13. 00:19

 

 

 

상산 또는 서리산으로 불리는 산.....

 

경남 함양에 자리한 상산(오봉산)을 가기로 하고 일찍 버스에 올랐다. 이 산은 함양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다고 하며 항상 서리가 내린다고 하여 서리산, 또는 상산이라고 불리운단다.

 

봉우리가 5개라고 하여 오봉산이라 불려지는데 다양한 등산로가 있고 여러가지 스릴산행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산의 장점이었다....

 

 

 

 

832봉에서 쳐다본 상산(오봉산)....

 

여기까지 오르는 동안도 오르막이 제법 있어 아직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베낭맨 윗옷이 흠뻑 젖어 버렸다...

 

 

 

 

오봉산 정상의 표지석....

 

정상에 오는 등산로는 오르막 내리막이 계속되고 경사가 조금 심하다 싶게 있다보니 천천히 조심스럽게

산행해야 될것 같다. 급경사지에는 밧줄로 지지하게 되어있고 경우에 따라 약간의

암릉구간도 있어 허리를 자주 숙이며 스릴을 만끽할수도 있는 재미있는 산행이었다.

 

아쉬운 점은 무릅이 조금 안좋아 코스를 완주하지 못하고 정상과

옥녀봉 사이길로 우회전하여 상죽림 가잿골농장으로 3시간 30분만에 하산하고 만 일이다.. ..

 

 

 

 

 

 

정상부근에서 내려다본 풍경....

 

종주산행은 물론 원점회귀산행이 가능하고 부드러운 능선길만 따라간다면 길잃을 염려도 없어 

시원하게 펼쳐진 산아래 들판과 시골마을 풍경등을 감상하며

산행할수 있는 아주 좋은 산이라고 생각된다.

 

탐사코스(2013.3.12  총11.6km) :

팔령재-832봉-오봉산정상(879m)-옥녀봉-천령봉(556m)-삼휴마을(총 5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