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탐방/산, 섬산, 계곡

신선이 된 산 노자산 1,2..(23)

승암 2013. 2. 13. 12:43

 

**신선이 된 산 노자산(565m)..<1차산행>.. 

 

 

거제도 산행을 하기로 하고 승용차 2대에 8명이 흥분된 마음으로 즐겁게 출발하여 통영에 도착한 시간은 12시쯤,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근처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노자산을 등반했다..
북쪽의 노자산에서 남쪽의 가라산(585)에 이르기까지  긴 능선의 곳곳에는 험준한 기암괴석들이 그 위용을 자랑하면서 아름다운 바다와 어울어져 빼어난 경관을 펼쳐 놓는다..

 

특히 동백숲에는 세계적으로 희귀조인 팔색조가 서식하고 불로초인 산삼까지 자라나 예로부터 신비로운 섬으로 불려져 왔다는데, 노자산이란 이름도 불로초와 어울어져 늙지 않고 오래 사는, 신선이 된 산이란 뜻이라 한다...

 

.자연휴양림에서 등산을 시작하였는데 노자산은 생각보다는 경사가 완만하였으며 정상에 올라섰더니 해안선을 따라서 그림같은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바다가 어느새 손에 잡힐 듯 다가와 있고, 은빛 물결 위에 떠 있는 작은 섬들이 환상적인 경관을 펼쳐 놓고 있었다..
산과 바다와 섬이 어울어져 있는 노자산의 산행은 참으로 매력 넘치는 추억의 순간이었다.. 
정상에 올랐다가 승용차를 세워둔 휴양림 주차장까지 다시 돌아 내려오는 코스를 택하고 하산하여 통영으로 다시 들어왔다.  
 산행코스(2012/11/22) : 자연휴양림-노자산-전망대-뫼바위-학동고개-자연휴양림



   

  

 

 

 

 


**산과 바다와 섬이 어울어져 멋진 노자산<2차산행>..

 



몇십년만에 처음이라는 폭염아래 예전에 올랐던 노자산을 다시 찾는 기회를 가졌다..
뜨거운 햇볕에 녹아버릴것 같던 더위는 시원한 자연휴양림에 들어서자 좀 나아졌고 정상을 향해 더오르니 바다바람이 불어오는지 정말 시원스러운 산능선의 바람에 어찌오를까 하던 걱정은 기우가 되고 말았다.. 
정상과 전망대에서 보는 수많은 섬들의 조망은 그림 그 자체였고 가슴속까지 뻥뚫리는 기분이 들었음은 물론이다..

 

 

  산행코스(2018/07/31) : 자연휴양림-노자산-전망대-뫼바위-학동몽돌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