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탐방/문화유적, 고택들

500년 역사! 대가야의 고분군..(20)

승암 2015. 3. 18. 17:03

 

 

 

대가야 고분군..

 

대가야는 현재의 경북 고령군을 중심으로 발달했던 여섯 개의 가야연맹체중 하나이다.

 

그들은 주변 철광산을 개발하여 농기구와 무기를 만들어 농업을 발전시키는 한편 군대의 힘을 키웠다.

 

그리고 수로왕이 세웠다는 낙동강 하구에 있던 금관가야가 쇠퇴한 이후에는 대왕으로 불리며 가야 연맹의

맹주로 올라섰으며, 서기 500년대에 들어서는 백제, 신라와 비슷한 단계까지 성장하였다.

 

그러나 서기 562년 신라에 병합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지역은 옛부터 철을 생산하든 지역으로 가야 힘의 원천이기도 하였나보다..

 

 

 

 

 산을 따라 하산가면서 마치 연달아 이어지는 고분군 사이사이로

 

소나무가 띄엄띄엄 한 그루씩 자리잡고 있다..

 

 

 

 

지산동 고분군은 주산의 남동쪽 구릉의 동남쪽 사면에 위치한 대가야시대의 무덤들로

 

대가야의 전성기인 5-6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수십여 미터가 넘는 대형고분과 중형, 소형고분 등 600-700여기가 연결되어 있어

 

가야 지역에서 최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지산동에 있는 고분들 중 조사와 발굴이 끝난 것이 200여 기()에 달한다고 한다...

 

 

 

 

 

 

 

고분군에는 많은 능이 있었는데, 가장 주목받는 건 지산동 44호분이다...

 

 

 

묘 주인을 위해서 적어도 36명이 함께 순장된 게 밝혀졌다고 한다.

 

죽은 자를 위해 산 자를 함께 묻다니 정말 끔직한 일이아니었던가?..

 

 

 

 

 

 

 

 

 

 

 

 

 

 

 

 

 

 

 

 

500여 년 동안 존재한 나라건만 단지 패자라는 이유만으로

 

소외되고 잊혀진 역사가 되어 버리다니...

 

이렇게 능선에 수많은 무덤들이 지금도 여전히 남아 있음에도 !..,

 

 탐방일자 : 2015/ 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