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탐방/산, 섬산, 계곡 189

치악산 금강송길을 거쳐 세렴폭포까지..(22)

치악산 금강소나무 숲길을 거쳐 세렴폭포까지.. 2013년 6월 치악산 북쪽 자락인 구룡지구에 금강송길을 열었다는데 그간 기회가 없어 한겨울에 탐방을 하게 되었다.. 구룡매표소에서 구룡사까지 1.1㎞에 이르는 짧은 길로서 구룡사입구에서 구룡사까지 약 10분정도 거리를 지나 계곡을 타고 걷고 세렴폭포까지 약 2.5km정도 거리를 더걸어 빈약하게 흐르는 폭포수를 구경하면서 겨울철의 한가한 치악산을 경험하는것도 나에겐 하나의 추억거리가 되었다.. 일행과 중식을 하고 주차장까지 왕복 7km정도를 원점회귀하고 귀가버스에 올랐다.. 구룡사(龜龍寺) 전경.. 트레킹일자 : 2018/12/25

지리산의 고봉들이 조망되는 남원 수정봉..(23)

지리산 수정봉(804.7m}.. 수정봉은 남원 운봉일대가 해발 500m의 낮은 산이긴 하지만 산행이 끝날 때까지 백두대간 3코스를 타게되는 의미가 크며 또한 섬진강유역과 낙동강유역의 분수계이기도 하다.. 산행코스(2018/12/18 6.1km 약 4시간) : 여원재(477m)-680m-700m-입망치(545m)-수정봉(804.7m)-움막갈림길(730m)-노치마을

서울의 역사와 함께 하는 인왕산..(41)

인왕산(340m).. 바위산이지만 모나지 않은 바위가 아름답고 정상에서 도심의 풍광이 내려다 보인다.. 북한산에서 볼 때 북악산을 중심으로 좌측에 낙산, 우측에 인왕산이 있어 좌청룡 우백호를 이루고 특이한 형태의 암석과 암벽이 웅대하다.. 산세는 정상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 게 뻗어 내렸는데 사직터널에서 자하문 까지 능선을 따라 서울 외곽을 쌓았던 성곽이 남아있고 산행 당시에 옛모습 그대로 보수중에 있었다.. 산행코스(2018/11/20) : 사직공원-인왕스카이웨이-인왕샘-성곽길-인왕산정상-윤동주시인의 언덕-창의문

환상적인 암릉미! 합천의 남산제1봉..(45)

남산제1봉(매화산 1,054m).. 오늘 코스인 청량사에서 남산제1봉으로 오르는 능선길은 계속되는 바위봉의 연속으로 정상 부근까지 하늘을 보며 끝도없이 오르는 철계단길이 지루하고 정말 아찔하였지만 정상에 올라서서 내려보는 환상적인 암릉미로 그 수고스러움에 보답을 해주었다.. 인증샷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여러개의 날카로운 암석들이 삐죽삐죽, 우뚝우뚝 차례로 늘어 서 있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계속 탄성을 지르며 이동.. 산행코스(2018/11/6) : 청량사입구-청량사-전망대-남산제일봉-돼지골-해인사관광호텔-주차장

단풍이 아름다운 천혜의 가을 산! 내장산..(65)

내장산 [內藏山 763m].. 정읍시에 위치하며 순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해발 600-700m급의 기암괴석이 말발굽의 능선을 그리고 있다.. 내장산은 기암절벽, 계곡, 폭포와 단풍으로 유명하며 월영봉,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장군봉 등의 봉우리로 이어져 있다.. 기기묘묘하게 솟은 기암절벽 깊은 계곡 그리고 특히 단풍이 아름다운 천혜의 가을 산이라 할 수 있다.. 벽련암 대웅전.. 서래봉에서 바라본 봉우리들.. 불출봉.. 내장사 대웅전.. 산행코스(2018/10/29 약10km) : 내장산주차장-탐방안내소-일주문-백련암-서래봉-불출봉-원적암-내장사-내장산주차장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는 선운산 ..(38)

고창 선운산(336m)..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도솔산(兜率山)이라 하였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유명해지면서 선운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주위에는 구황봉(298m)·경수산(444m)·견치산(345m)·청룡산(314m) 등의 낮은 산들이 솟아 있으며 그다지 높지는 않으나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계곡미가 빼어나고 숲이 울창하다. 특히 봄철엔 매화와 동백, 가을철엔 단풍이 절경을 이루며 북쪽 기슭자락에 자리한 선운사는 숲길과 다양한 문화재 등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산이다.. 산행코스(2018/10/18 약 6km) : 선운사 주차장-일주문-차문화체험관-석상암-마이재-선운산 수리봉(336m) -포갠바위-참담계곡-선운사-선운사 주차장

솟은 형상이 말의 귀와 흡사하다는 진안의 마이산..(34)

마이산(馬耳山 680m).. 신비하게 생긴 바위산의 동쪽 봉우리가 숫마이봉, 서쪽 봉우리가 암마이봉으로 중생대 말기인 백악기 때 지층이 갈라지면서 두 봉우리가 솟은 것이라고 전하는데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의 448 층계를 오르면 천황문이고 여기서 암마이봉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반..

봉우리가 5개인 함양 오봉산(상산)..(46)

함양 오봉산(상산 879m).. 항상 서리가 내린다고 하여 서리산, 또는 상산이라고 불렀으며 남원시등지에서 보면 봉우리가 5개라고 하여 오봉산이라 불려지면서 많이 알려졌다하며 봉우리가 다섯이라 멀리서 보면 바위봉우리가 강렬하다.. 연비산과 옥녀봉 사이로 보이는 상산은 흡사 설악산 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는데 멀리서 보면 흡사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축소시켜 놓은 듯 찌를 듯 솟아오른 칼날연봉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봉우리 사이구간의 로프를 잡고 바위오르내리는 재미도 짜릿하다.. 산행코스(2018/10/02 ) : 팔령재-오봉산-삼거리-상죽림-가재골농원

화태도 여수갯가길 5코스를 걷다..(36)

화태도 갯가길.. 산악회에서 여수시 남면 화태리의 갯가길을 간다기에 아침 일찍 따라나섰다.. 오늘 찾은 이 섬은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 안에 속해 있으며 돌산도, 횡간도, 나발도, 두라도, 월호도, 개도, 송도 등 섬 9개 섬에 둘러싸여 있다고 한다.. 11시쯤 치끝에서 출발해 마족, 월전, 독정항, 묘두, 꽃머리산, 뻘금을 거쳐 화태대교를 건너 돌산 예교까지 ‘비렁’(‘벼랑’을 이른 지역 사투리)과 소나무 숲길을 걷고 호젓한 어촌 마을을 통과하여 꽃머리산에 오르니 조망이 너무 좋아서 돌산, 남면, 화정면, 화양면 등 사방을 시원하게 볼 수 있었다.. 오늘 하루 가슴속이 뻥 뚫린 새로운 추억의 섬 탐방이 되었다.. 탐방코스(2018/09/18 13.7km) : 화태리 치끝 - 마족선착장 - 월전선착장 - 독..

금산의 숨은 명소! 성치산 십이폭포..(37)

충남 금산의 십이폭포.. 충남 금산군 남이면의 성치산 성봉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무자치골을 따라 크고 작은 폭포를 만들어낸 십이폭포는 금산의 숨은 명소이자,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십이폭포라는 이름의 유래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고 여러 설까지 의견이 분분하던것을 금산군에서 편의상 12개 폭포를 선정해 저마다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 제일폭포,장군폭포, 일주문폭포, 삼단폭포,죽포동천폭포, 구지소유천폭포, 고래폭포, 명설폭포, 운옥폭포, 거북폭포, 금룡폭포, 산학폭포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다섯 번째인 죽포동천폭포로 높이 20m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고 웅장하며 우렁차게 쏟아지는 폭포수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인다.. 탐방코스(2018/09/04 왕복-약 7km) :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