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탐방/여기저기, 이런저런 33

신안군 암태도의 이곳저곳..(13)

암태도... 목포에서 서쪽으로 28.5km, 압해도 송공선착장에서 배로 20분이면 도착하는 이 섬은.돌이 많고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 암태도라 불리운다고.. 암태도까지 배 한 번만 타면 네 섬을 둘러볼 수 있는데 바로 위의 자은도, 아래의 팔금도, 안좌도와 연륙교로 연결된다... 자은도와 암태도는 은암대교가, 암태도와 팔금도는 중앙대교가, 팔금도와 안좌도는 신안1교가 이어준다.. 소작인 항쟁기념탑...항일농민운동을 기념해 세운 탑.. 전남 신안군 암태도에서 일어난 소작쟁의는 일제시대에 있었던 대표적 항일농민운동이었다.. 수확량의 70%가 넘는 엄청나게 높은 소작료에 시달리던 암태도 소작인들은 소작료 인하를 주장하며 1923년 9월 추수를 거부하고 쟁의에 들어갔으며.소작인들은 지주와 그를 두둔하는 일본 경..

여수의 명물! 해상케이블카..(29)

여수해상케이블카... 돌산공원∼자산공원간 길이 1.5㎞ 운행하고 있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구간은 650m가량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며 왕복 20분 가량 소요된다.... 탑승장이 보이는 돌산공원 언덕... 돌산공원 일원에는 빛의 터널, 각종 동식물 조형물, 포토존 등이 설치되고, 공원 내 수목 및 시설물을 활용한 야간경관(일루미네이션)을 연출해 여수밤바다의 매력을 더할 전망이라고 한다... 여수해상케이블카 탑승장은 돌산공원인데 주차장과 탑승장 입구에 도착할 때 나타나는 '갈매기의 꿈' 이란 사인이 독특하다.. 여수시가 돌산공원 일원에 4억9000여만원을 들여 다양한 조형물을 갖춘 ‘빛노리야 축제’를 열고 있기에 겨울철 관광객에 또 다른 많은 흥미를 불러 일으키우고 있다 한다.. 케..

신안 증도의 태평염전..(7)

태평염전 입구.. 세계 5대 갯벌로 알려진 서해안의 신안군 섬지역 증도에 위치하고 증도의 명물 이자 국내 최대규모 염전.. 총 면적 140만평으로 1953년 한국전쟁이후 이북에서 내려 온 피난민들을 구제하고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물이 빠지면 노두(징검다리)를 통해 건너 다녔던 전증도와 후증도 사이 갯벌위에 제방을 축조하여 조성되었다고.한다.. 칠면초라고 불리우는 빨간색의 염생식물이 바닥에 붉게 깔려 있었는데 일년에 일곱번이나 색이 변한다고 칠면초라 한단다... 소금박물관.. 1953년 척방산업에서 염전 조성시 이곳에 상주하던 400여명의 사람들이 천일염을 보관하기 위해 지었던 돌 창고로 2007년 7월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소금박물관으로 재탄생하였으며 어렵게 천일염을 지켜냈던 과..

장흥 정남진의 소등섬..(6)

남포마을 입구의 정남진(동해안엔 정동진) 표지석... 영화 '축제'의 배경지로도 유명한 남포는 또 석화 양식으로도 유명한데 간이 비닐하우스에서 판매하는 굴구이집 몇 군데가 있었다. 영화 '축제'의 기념비.. 남도의 장례문화와 풍습을 소개한 영화 '축제' 촬영장소를 설명하고 있다. 남포마을 해변과 소등섬.. 7백여평 규모의 작은 섬으로 소의 등과 닮았다고 해서 소등섬으로 불렀는데 지금은 작은 등의 의미를 부여해 소등(小燈)섬으로 부른다. 썰물 때면 걸어서 섬에 갈수 있으며 하루에 두 번 모세의 기적을 연출한다고... 전설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3~4백년 전 마을 유지의 꿈에 예쁜 색시가 나타나 소등섬을 가리키며 저 곳에 나의 안식처를 마련하고 제사를 지내주면 마을의 재앙을 막아주고 풍년과 풍어를 돋겠다고 ..

건강을 위해 숲 트레킹을 하자..

얼 건강을 위해 숲 트레킹을 하자.. 과거 우리나라의 대부분 사람들은 트레킹이란 네팔, 인도 등의 히말라야 지역이나 미국의 록키, 유럽의 알프스 등 외국의 산을 대상으로 장거리, 장시간의 산행으로만 여기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 국내에서도 경제 성장에 따른 여가시간의 증대로 변화된 트레킹의 개념을 도입하여 굳이 등정을 목표로 하지 않고 그다지 길지 않은 산길을 여유롭게 걸으며 주변 풍경을 즐기는 산행이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숲에서의 힐링이 유행되면서 숲길을 걷는 목적과 자연을 대하는 자세에서 산꼭대기를 올라야 한다는 개념의 등산과는 거리가 있는 트레킹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대한 위험요소를 배제하고 안전하고 여유 있게 주변풍광을 즐기면서 자연에 동화되고 무리없이 걷기를 통해 자연과 어우..

노르딕워킹으로 활기찬 건강을..

노르딕워킹으로 활기찬 건강을.. 노르딕워킹은 본래 핀란드의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들이 여름에 훈련하는 운동법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퍼져 유럽과 미국에서는 50% 이상의 국민들이 즐기는 생활체육운동으로 자리를 잡았다. 국내에는 2005년도에 도입되었으나 불과 몇 년 전부터 걷기 열풍이 선풍적으로 일어나면서부터 일부 동호인들로부터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점차 건강 지킴이로 노르딕워킹이 일상생활 속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걷기운동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고 있다. 노르딕 폴(스틱)을 사용하여 걷기 때문에 노르딕워킹이라 불리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자기 체력에 맞게 RPM(운동강도)를 조절 할 수 있고 특히 심장과 무릎, 관절에 오는 부담이 적어 무리한 운동을 하지 못하는 이에게도 참 좋은 ..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승객 476명을 싣고 인천항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의 침몰과 승객의 구조과정에서 보여주었던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과 재난관리체계의 허술함은 온 국민의 가슴속에 시퍼런 멍을 들게 해놓고 말았다. 또 그 후유증은 언제 진정될 수 있을지 가늠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고 난지 오늘로 7일째인데도 찾지 못한 희생자가 구조된 사람보다 많고 찾아내 인양된 사람도 모두 이 세상 사람은 아니어서 가족들의 오열과 절규가 끊이질 않고 있다. 살아서 구조되기를 온 국민이 염원하고 현실이 되길 바랐건만 모두 싸늘한 주검으로만 차디찬 바다 속에서 올라오고 있으니 어찌 통탄치 않겠는가? 더욱 더 안타까운 일은 제주도로 수학여행 간다고 친구들과 재잘거리며 승선하였을 아름답고 순수한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