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근대역사관 I 구 일본영사관 건물을 전시관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목포 구시가지가 내려다보이는 유달산 기슭에 위치해 있다.. 건물은 중앙의 목조현관과 좌우 대칭의 구성을 가진 간략한 고전주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는데 흰색과 붉은 벽돌을 교대로 사용한 창문의 아치는 같은 시기 서양 건물에서 보이는 일반적인 특징이다.. 내부는 나무 바닥과 천장의 장식 그리고 벽난로 등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말을 보관하던 봉안전터나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일제의 패색이 짙어지면서 건설한 방공호 등이 남아 있다.. 처음엔 영사관으로 활용되다가 일본이 한국을 강제로 병합한 이후에는 지방관제를 개편하면서 목포부청사로 사용.. 당시 이 건축물은 한국의 여러 항구의 영사관 중 가장 아름답기로 명성이 높았으며 중국 시아먼에..